옛사람들은 여측이심(如廁二心)은 좋지 않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화장실에 갈 적 마음과 나올 적 마음이 다르다는 뜻으로, 자신이 급할 때는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찾다가 사정이 나아지면 금세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자기 자랑에 취하여 교만하게 사는 것이 인간의 간사한 두 마음입니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구원이 있습니다. 다른 우상들은 생명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기웃거리며 살 때, 하나님은 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그들을 다스리길 원하셨지만 이스라엘은 다른 왕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생겨난 것은 불신앙의 결과입니다. 오직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4절에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먹이셨건만 배가 부른 그들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하나님이 질투하신 것은 백성들을 지극히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7~8절에 보면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여 대적하는 자는 절대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두 손 들고 하나님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가장 고귀한 사랑입니다. 그러나 이 사랑을 거부한다면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신중에 참 신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신은 없습니다. 오직 구원자이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오직 참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