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허물과 죄악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거하여 버리지 아니하…(욥 7:21)

욥기 7:16~21 / 258장

금융범죄 중에 ‘폰지사기(Ponzi Scheme)’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투자를 통해서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남겨주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투자한 사람들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들에게 약속한 이익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매력적인 투자라는 소문이 퍼지고 투자자들에게 이익금이 확실하게 지급되는 때까지 많은 사람이 투자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지급해야 할 이익금보다 새롭게 투자하는 금액이 적게 되면 사기극은 막을 내리게 되고 나중에 투자한 사람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로 태어나고 살아갑니다. 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수준보다 내가 받는 하나님의 은혜가 줄어들면 죽는 길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요 살아 숨 쉬는 것 자체가 하 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것입니다. 그 은혜가 그치는 순간이 죽음의 순간이 되고 맙니다. 고통의 순간 욥은 참으로 어리석은 말을 합니다.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것이니다(16절)”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간절히 필요한 시점에 도리어 남아 있는 하나님의 은혜마저 스스로 내어버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사탄의 손에 넘기시되 생명은 건드리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에 죽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인데 그 은혜마저 거두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욥은 자신에게 임한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꼭 필요한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허물과 죄악을 사해 주실 것을 구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그 자체가 사기의 주인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면서도 하나님을 부인하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사기극의 주인공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인간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기 존재 자체가 심각한 문제임을 알게 되고 구원의 길을 찾게 됩니다. 욥은 끔찍한 고통의 과정을 통해서 자기 존재의 본질을 점점 더 깊고 바르게 알아가게 되고 영원한 구원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욥을 지극히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이 오늘 우리에게도 함께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기도 : 인간의 본질을 더욱더 깊고 바르게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16 중보자 관리자 작성일21.07.15 조회0
915 알려 주옵소서 관리자 작성일21.07.14 조회0
914 죄악과 불의 관리자 작성일21.07.13 조회0
913 의로울지라도 관리자 작성일21.07.12 조회0
912 무죄한 자의 절망 관리자 작성일21.07.11 조회0
911 간구하라 관리자 작성일21.07.10 조회0
910 허물과 죄악 관리자 작성일21.07.09 조회0
909 깨닫게 하라 관리자 작성일21.07.08 조회0
908 징계 받는 자 관리자 작성일21.07.07 조회0
907 두려워하는 것 관리자 작성일21.07.06 조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