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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의로울지라도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욥 10:15)

욥기 10:15~22 / 456장

욥은 자신에게 연이어 닥치는 환란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17절)’라고 탄식합니다. 욥은 지극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애를 써 왔는데 그 결과가 지금 당하고 있는 환란과 고통이라는 것에 대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받아들이기 싫어도 고통스러운 현실은 사라지지 않고 더욱 가중되고 있음을 봅니다.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15절)’라고 탄식합니다. 개역개정성경으로는 ‘부끄러움’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 흠정역 성경에서는 ‘혼돈(confusion)’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욥의 생각에는 의로운 자는 형통하고 잘 돼야 합니다. 자신은 분명하게 의롭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면 자신의 삶은 형통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자기가 배워왔고 알아왔던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욥의 마음이 혼돈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욥은 인간적으로 보면 세상에서 가장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욥이 살던 시대에 하나님 보시기에 최고의 사람이 욥이었습니다. 다른 어떤 사람도 욥만큼 하나님을 경외하며 죄악에서 떠난 사람이 없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행했습니다. 이제까지의 내 삶을 돌아보면 이런 상황에 처해지면 안 되는데 너무나도 끔찍한 고통이 자신을 찍어 누르고 있어서 머리를 들기 힘든 상황임을 말합니다.
인간의 구원을 장소의 변화로 말해보면 피조세계인 우주를 벗어나 영원한 천국에 이르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도 자신의 힘으로 우주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오직 우주보다 크신 분의 은혜를 힘입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욥이 스스로를 의롭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우주를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인간적인 의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의가 되시는 주님, 우리를 의롭게 해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의 의를 온전히 힘입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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