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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벌레 같은 인생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욥 25:6)

욥기 25:1~6 / 304장

욥의 친구들은 자신들의 책망과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의를 계속해서 주장하는 욥을 향하여 화가 났습니다. 친구들 눈에는 욥에게 일어난 일이 욥의 불의함을 드러내는 확실한 증거였기 때문입니다. 빌닷의 말을 직설적으로 바꾸면 “구더기 같은 네가, 벌레 같은 네가 어찌 하나님 앞에서 의롭겠는가?”가 됩니다. 욥의 아픈 곳을 직접적으로 찔러대는 말을 한 것입니다. 욥은 너무나도 억울하고 분합니다. 자기가 지은 범죄에 대한 대가로 이러한 끔찍한 일들을 당했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욥은 자기 손으로 지은 죄는 기억이 희미할 정도로 오래전 젊었을 때의 일들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악에서 떠난 삶을 살아온 것은 하나님도 사탄 앞에서 자랑할 정도로 완벽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욥의 마음 가운데 혼돈이 가득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인간적인 지혜로는 눈앞에 닥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로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의를 잃어버렸습니다. 불의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4절)”라는 빌닷의 말은 죄 가운데 태어난 인간의 영적인 현주소를 잘 드러내 주는 말입니다.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악에서 떠난 것에서 최고의 사람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이것이 의가 되고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는 타락한 인간이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가 얼마나 거룩한 것이었으면 그분의 독생자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셔야만 했을까요? 죄 가운데 태어난 인생의 문제는 자기 스스로의 행위를 통해서는 절대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사자를 양으로 만드는 것이나 개를 고양이로 만드는 것처럼 존재 자체를 바꾸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은 그 어떠한 행위를 통해서도 자기의 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욥은 점점 더 이러한 인생의 본질적인 문제로 마음이 향하게 되고 하나님의 얼굴을 더욱더 구하게 됩니다. 참으로 크고도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십자가의 사랑으로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 십자가 사랑의 깊이를 알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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