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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인생의 정당함

내가 내 공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내 마음이 나의 생애를…(욥 27:6)

욥기 27:1~6 / 216장

욥은 자신을 ‘불의하다’하고 빨리 회개하기를 촉구하는 친구들을 향해서 화가 많이 났습니다. “내가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겠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5절)”라고 굳은 마음을 내어 보입니다. 순전하고 정직한 욥,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악에서 떠난 욥은 하나님 보시기에 친구들보다 훨씬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인간적인 의가 욥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욥이 가졌던 인간적인 의가 구원을 이룰 수 있다면 주님의 십자가는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주의 광대함에 비해 인간이 너무나도 왜소한 것처럼 인간의 의는 ‘구원’에 이르기에는 너무나도 보잘것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실상을 깨닫지 못한 욥은 자신의 의를 붙들고 의지합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목적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일의 결과로 욥은 인간적인 ‘자기의’가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더욱 깊이 알게 됩니다. 전능하시고 광대하신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자신을 고통 가운데 몰아넣고 있는 사탄 앞에서도 자신이 얼마나 작고 초라한 존재이며 자기가 가진 의가 구원에 이르기에는 얼마나 거리가 떨어져 있는지를 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욥은 자신의 의를 굳게 붙잡고 있습니다. “나의 정당함을 물리치신 하나님(2절)”이라는 욥의 말은 자신이 마치 하나님보다 더 정당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인생의 지혜가 구원에 있어서 얼마나 하찮은 것이고, 세상에서 지혜가 있을수록 구원에서 멀어지기 쉽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욥의 어리석고 미련한 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사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시고 있습니다. 인간의 구원이 땅에서 나는 것이 아니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임을 감사드립니다. 인간의 구원이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이루신 십자가의 크고 놀라운 사랑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마음이 더욱더 은혜로우신 주님을 의지함으로 이 땅에서도 온전한 평강을 누릴 수 있기를 사모합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의 십자가를 더욱 간절히 붙잡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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