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할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여호와’이십니다. 성경의 가장 중앙에 있는 말씀은 시편 118편 8절입니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라고 찬양합니다. 사람은 너무나도 쉽게 눈에 보이는 사람을 의지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 코에 들고 나는 한 줄기 호흡이 끊어지면 흙이 되어 버립니다. 당일에 그가 계획하고 작정했던 것들이 물거품이 되어 버립니다. 천하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영원토록 변함없이 의지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어릴 때부터 목동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양들을 치며 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양을 먹잇감으로 보고 공격하는 사자와 곰과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다윗은 진정한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체험하며 깊이 묵상하였습니다. 자신이 양들이 목자가 되어 양들을 인도하고 지키고 보고하는 것처럼, 자신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며,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깊은 체험이 시편 23편의 시 속에 녹아들어 있는 것입니다.
시편 23편은 그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까닭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편 23편은 선한 목자가 되시는 주님에 대한 찬양일 뿐만 아니라, 집주인으로써 따뜻하게 맞아 주시며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안식처를 제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합니다. 우리는 다윗의 시를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목자 되신 예수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그분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양들을 구원하여 주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으로 양들에게 베풀어 주시기에 주님 안에서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주님이 우리를 평안과 안식의 자리로 이끌어 주시고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여 주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의가 되어주심으로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되고 사망이 강하게 역사하는 곳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주님은 막대기로 대적을 물리쳐 주시고 지팡이로 우리를 생명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주님은 때를 따라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십니다.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따라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영원히 살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기도 : 선하신 목자가 되시는 주님을 더욱 가까이 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