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을 둔 한 여인이 남편의 아침 출근을 돕습니다. 정성껏 아침을 차려서 함께 먹고 직장으로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합니다. 행복한 하루를 꿈꾸며 아들을 유치원에 보낼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병원에서 긴급한 연락이 온 것입니다. 자기 인생의 희망이요 보람이었던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건강하고 튼튼한 모습으로 방금 전에 직장으로 출근한 남편이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난 것입니다. 남편이 믿음 안에서 죽었더라도 그 슬픔이 컸을 텐데 불신자들의 가정이었으니 그 슬픔은 얼마나 더 컸겠습니까? 여인은 애간장이 찢어지는 고통 속에 울부짖습니다. 그러나 돌이킬 수는 없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 밖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영원해 보이는 것이라 할지라도 사라져버릴 때가 있습니다. 온 우주가 영원히 있을 것 같아도 때가 되면 사라져 버릴 날이 오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만 영원히 있습니다. 하나님 밖의 모든 것은 때가 되면 사라져 버릴
것들입니다. 그래서 헛된 것입니다. 헛된 것을 마음에 붙잡고 있을 때 결국 좌절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 영원을 누릴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밖에서 세우는 계획은 그것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헛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10절)”라는 시인의 선언은 하나님 밖에 있는 인생, 가정, 민족, 국가의 헛됨을 말합니다. 지금 당장 아무리 좋아 보여도 내일을 알 수 없고 그 결말은 패망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만 영원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하신 하나님 안에 있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서 생각하고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미래를 계획해야 하겠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굽어살피사 우리의 영혼을 건져주시고 지켜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자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찾으며 그 안에서 모든 것을 이루어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 안에서 모든 생각과 계획을 해 나가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