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의 시작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감동의 습관』이라는 책을 쓴 송정림 방송작가는 “관심이란 곧 나 아닌 타인에게 마음 한자리를 내어주는 일입니다. 내 시간을, 내 삶을 조금 나눠주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관심은 사랑의 첫 단계이자 완성인 셈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상대방을 볼 때만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에 대해 기록된 유일한 책입니다. 성경에 관심을 두고 살펴본다는 것은 내 마음 한자리에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는 지를 일곱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교만하고 다른 사람들을 낮게 보는 눈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모습은 교만입니다. 죄의 시작이 교만이었습니다. 교만은 결국 하나님과의 단절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교만하면 다른 사람의 어려움과 연약함이 보이지 않습니다. 욕심으로 눈이 어두워져 탐욕의 길로 갈 뿐입니다. 둘째, 거짓을 말하므로 신뢰할 수 없는 혀입니다. 신실하시고 정직하신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참이고, 생명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혀는 너무나 연약합니다. 작은 혀이지만,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것이 혀의 무서움입니다. 셋째,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하는 손입니다. 뇌에 가장 영향을 주는 영역이 머리가 16%, 입이 17%, 손이 32%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손이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일에 계속 사용하게 되면 살인에 대한 생각이 가득 차게 됩니다. 넷째,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입니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행동하는 것을 보면 마음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입니다. 발은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방향은 오직 선하신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여섯째,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함께 미워하고 싫어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을 닮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