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이 시대의 가장 큰 착각이 있다면 돈이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돈을 가지고 있으면 비굴해지지 않고, 다른 사람 앞에서 굽실거리지 않아도 되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많은 돈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와 같이 만족을 모른 채 계속 돈을 좇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잠언의 말씀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값진 것보다 더 낫고, 이 세상의 모든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사람들은 지혜를 얻고자 합니다. 하지만 지혜가 어디에서 오고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는지 모릅니다. 성경은 그런 질문에 대해 분명하게 말합니다.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2:3)” 예수님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도 없고 그 어떤 값진 것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입니다. 본문 12절부터 21절까지는 “나”라는 1인칭을 사용하여 지혜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지혜는 세상의 방법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만하고 거만하며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이 가득한 세상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경외할 때만 참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혜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선한 것을 가까이하고 악한 것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지혜의 근원이신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는 것은 금이나 정금보다 낫고, 순은보다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그 길은 정의로운 길이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걸어가게 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지혜는 사람들이 그토록 갖고 싶어 하는 돈과는 견줄 수 없는 그 이상의 것을 얻게 해줍니다. 야고보 사도는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지혜의 근원 되신 주님께 나아가 지혜를 구하면 지혜를 받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다른 것을 찾고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근원 되신 주님만을 사랑하고 날마다 찾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지혜의 근원이신 주님을 찾게 하옵소서
